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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베트남상공회의소, 창업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30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호텔 밀레니엄홀에서 창원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개척을 위한 ‘하노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정구창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창원시 대표단은 창원 부품소재 제조기업 15개사와 재료연구소(KIMS), 창원산업진흥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기업 50개사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해 총 94건 2564만 달러의 수출상담액과 58억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APEC 비즈니스 행사를 소개하러 창원시를 방문한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부 티엔 록 회장과 안상수 창원시장의 ‘창원시-베트남 경제교류활성화 합의’ 이후 공동으로 개최한 첫 행사로, 창원지역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 수출지원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 대표단은 지난 29일부터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베트남한인회, 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하노이관광협회, 베트남 기술혁신원, 타이손 국영기업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수출상담회의 성공적인 운영방안과 11월 다낭시에서 열리는 ‘APEC 비즈니스 행사’에 창원기업 참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과의 부품소재 산업을 비롯한 관광, 서비스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호 교류협력도 모색했다.

또한 ‘2018 창원 방문의 해’ 글로벌 캠페인과 더불어 세계 5대 스포츠 빅이벤트 중 하나인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홍보해 베트남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창원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30일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창원지역의 중소기업 15개 업체와 베트남 현지기업 50개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창원기업의 우수제품에 대한 소개와 수출공급 상담이 이뤄졌다.

이어 만찬행사장에서는 스피드테크사를 비롯한 2개 기업이 우수제품 기술개발과정과 마케팅방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재료연구소(KIMS)는 베트남 기술이전 협력사례를 발표했다.

창원시 대표단은 창원국가산단의 산업 인프라를 산업관광에 접목하기 위해 하노이 투어리스트와 ‘산업관광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부품소재에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가진 창원시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지원과 기술교류를 위해 베트남-한국 교류센터와 ‘산업기술 교류지원 MOU’를 맺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제품들이 동남아시장에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동남아의 신흥 수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더 지속적으로 수출과 교류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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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31 14: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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