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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공유재산을 활용한 복합공영주차타워 개발에 본격 나선다.

창원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안상수 창원시장과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진해구, 의창구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및 관리’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와 캠코는 이날 계약식에서 “지난 2월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에 이어 총사업비 393억원을 투입해 복합공영주차타워 4곳(약 810면)을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가 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위탁개발 방식’은 주차시설과 임대시설을 복합 개발하여 건축비 등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창원시는 주차수익과 임대수익으로 장기 상환하는 방식으로 즉시에 필요시설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진해구 용원동에는 주민센터 옆 116면의 임시공영주차장 부지에 1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건강증진센터 건립과 병행하여 주차시설 280면을 수익시설과 함께 복합 개발한다.

진해구 석동에는 62억원의 사업비 나대지 상태의 현 임시주차장(35면)을 차량 140대를 수용하는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수익시설을 갖춘 복합주차장으로 개발한다.

진해구 대흥동에는 약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원소방본부의 진해구청 이전과 병행하여 현 소방본부 부지에 140면의 주차장과 수익시설을 갖춘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복합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상업지역인 의창구 팔룡동에는 약 1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79면인 노외주차장을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복합공영주차타워로 건립해 수익시설과 함께 주차면 250면을 확보한다.

이번 4건의 추가 개발 사업은 저 활용되고 있는 공유재산을 주차시설과 공공시설, 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하여 주차문제를 개선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와 함께 창원시 권역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우수사례로 타 지자체를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복합공영주차시설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전기차 선도도시인 창원시의 위상제고와 함께 수익시설에는 지역 소상공인을 유치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신에너지 산업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계약식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사업은 주차문제를 개선하고 주민복리를 증진하는 시민밀착형 개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가 사업을 발굴해 주민복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춘명 창원시 교통물류과장은 “시는 캠코와 함께 설계 등 사업추진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행정역량을 집중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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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8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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