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체험 이벤트.(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과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가 일반인 왕비 체험이벤트 ‘당신이 바로 왕비’를 진행한다. 왕비 체험이벤트는 지난해 하반기 2회에 거쳐 진행한 결과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에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한류상설공연 ‘왕비의 잔치’에서 일반인 관람객이 왕비가 되어 출연해보는 프로모션으로 전통예술 공연의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한다.

‘일일 왕비’는 왕비의 복식을 갖춰 입고 공연 4부 ‘백성의 잔치’부터 출연 해 왕과 함께 객석에 앉아 공연을 감상한 후 마지막 커튼 콜까지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 당일 공연장 인근 호텔숙박과 식사까지 함께 제공해 전국 어디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체험신청은 사연접수로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하신 우리 어머니를 위해’, ‘사랑하는 아내에게’ 등 어떤 사연이든 신청 가능하다.

사연은 총 4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자는 다음달 19일과 26일, 12월 3일과 10일 4회에 걸쳐 ‘왕비의 잔치’ 공연에서 특별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접수는 전자우편(sehyung1@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체험비는 무료다.

한편 ‘왕비의 잔치’는 6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월·화를 제외한 평일 저녁 8시, 주말·공휴일 오후 4시에 해운대그랜드호텔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주5회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