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최근 통화당국의 과감한 금리인하로 중소기업과 가계 이자부담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국채발행 증가는 오히려 우려하며 실세금리가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대규모 국채발행으로 정부의 정책금리는 내렸지만 민간부분의 투자가 감소하면서 자금시장이 왜곡되는 구축효과(驅逐效果)가 예상된다.

정부는 무려 160조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대출 만기를 연장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의 근원인 중소기업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풀린 자금이 활발하게 통화되지 않고 안전자산으로만 회기하고 있어 금융시장이 불안정해 고용감소와 경제침체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다.

그만큼 금융과 실물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어 사회의 복잡성과 연결성에 주목해 단발성 대책보다는 종합적 판단과 대응이 필요하며, 기업 간 금리차이를 통해 자금시장의 체감온도를 인지해야 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의 회사채 금리 및 거래금액은 바로 한국경제의 현 주소로써 회사채 시장은 복잡한 경제와 증시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따라서 경제와 자금시장의 복잡한 연계성은 회사채 시장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대두되고 있으며,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저점을 파악해 낮은 금리로 풍부하게 공급된 자금이 빠르게 민간부문의 회사채 시장으로 순환되고 통화될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 시행해야 한다.
최근 단기 우량 회사채와 장기국고채 금리가 비슷해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9-02-18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