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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자청 찾은 멕시코 상원의장 일행 - 농림부․기업도 함께 신항배후부지 진출에 관심
  • 기사등록 2018-01-26 1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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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계 식품 및 식품가공 기업들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서컨 배후부지를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전진기지로 선점하기 위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주)하이랜드푸드, 캐나다, 멕시코 기업들은 경제자유구역 신항배후부지에 합작투자를 결정하고 지난해 11월29일 350억원을 투자하기로 MOU를 체결하였다. 올해 1월18일에는 호주 업체가 추가 참여하여 하이랜드푸드와 각각 1천만달러(212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멕시코정부는 자국 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1월25일에는 멕시코 에르네스또 꼬르데로(Ernesto Cordero) 상원의장, 주한 멕시코 브루노 피게로아 피셔(Bruno Figueroa Fischer) 대사 일행이 경제자유구역청 청장과 만나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에 관심을 표명하였다.

지난 1월4일에는 멕시코의 농림부(SAGARPA) 차관보가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하여 BJFEZ와 멕시코 간 경제자유구역 배후부지 활성화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경제자유구역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증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BJFEZ 청장이 멕시코를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멕시코가 경쟁력을 가지는 농수축산물 분야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신항을 아시아 물류 허브기지로서 최적지라 평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멕시코가 수출의 약 80%, 수입의 5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 중에 있어, 멕시코정부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교역 대상의 다변화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경제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양현 청장은 “최근 서컨배후부지에 식품 및 식품가공 관련 국내외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며,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기업들의 BJFEZ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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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6 1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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