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은 4월30일 해상교통안전담당 해양교통시설계를 항로표지과로 승격 개편했다.
항로표지과는 유무인 등대 설치 및 관리, 등대를 이용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등을 관장하며, 해상교통안전시설확보를 위해 부산신항과 기존 부산항에 설치된 항로표지시설은 총 730기로 전국 11개청의 20%로 제일 많은 기수를 보유하고 있다.
항로표지과의 승격 개편으로 인력부족으로 인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던 관내 항로표지시설 기능을 국제수준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고 또, 2011년 완전 개장될 부산신항의 항로표지시설 유지관리는 물론 점차 고속, 대형화되는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