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 기자 기자
![]() |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18년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 2018)’로 한국을 방문한 50개국, 70여명의 세계기자들이 3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부산을 찾는다.
이들 세계기자단은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유엔군 전몰장병 묘역인 ‘UN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헌화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위한 부산의 염원을 알리고, ▲전쟁의 참상과 정전협정의 무게를 각인시킬 수 있는 교육적 공간이자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국제적 명소인 ‘UN평화기념관’도 방문한다.
부산시는 방문기간 동안 ▲‘야간 해상 요트투어’를 통해 해양 관광도시의 럭셔리한 매력과 함께 글로벌 도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서는 문화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쳐 시정 공감대 확산과 외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세계기자대회는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세계 언론자유 신장에도 기여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각국 기자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매력에 대해서도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세계기자대회(‘18. 3. 4~11)는 콘퍼런스, 특별강연, 지역순회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 방안 논의 및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각 자치단체를 홍보하는 기회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