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 기자 기자
![]() |
부산시 3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3월 9일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구간 버스 시승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버스 시승체험은 BRT를 중심으로 한 부산시의「도심교통혼잡문제 BRT가 해결한다」는 정책을 알리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 40분에 12명씩 2개 팀으로 구성하여 버스로 해운대 동백역에서 동래 버스정류소까지 탑승․ 이동한 후 개선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BRT 개통 전 교통 혼잡이 극심했던 구간에서, 시 간부공무원이 BRT 구간을 직접 시승체험한 후 토론을 통하여 BRT의 좋은 점, 불편한 점, 개선사항 등을 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201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올림픽교차로에서 중동지하차도 간 BRT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내성~서면간 BRT 공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2019년 준공하고, 서면~충무동, 서면~사상구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6일 오후 3시30분에 시민대표(부산참여연대, 부산YMCA, 부산경실련)가 같은 BRT 구간에서 버스, 택시, 승용차의 교통수단간 비교시승 체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때, 시승체험 참여자 다수가, 버스 정시성(정해진 시간에 목적지까지 도착 가능성)이 좋아졌고, 다른 차량과의 간섭 없이 교통 흐름이 원활 하였으며, 향후 시민들에게 BRT 구간 버스 이용을 권한다는 의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