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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스타 ‘한국뚱뚱(韓國東東)’ 7일간 부산살이 - 중국인 친구 2명과 생생한 부산 체험기
  • 기사등록 2018-03-16 16: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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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기 SNS스타 ‘한국뚱뚱(본명 유지원)’이 4월 2일부터 일주일 동안 중국인 친구 2명과 부산살이 체험을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뚱뚱’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부산 곳곳의 숨은 매력을 중국의 젊은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귀엽다’라는 뜻을 가진 인터넷 스타 ‘한국뚱뚱’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채널에 약 300만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대박난 한국인 5인 중 1명으로 선정되었다. 또, ‘한국뚱뚱’은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가 뽑은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외국인’에서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에 참여해 중국인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을 홍보했다.

‘한국뚱뚱’은 현재 부산에서 함께 생활할 중국인 친구 2명을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는데, 그 반응이 벌써부터 매우 뜨겁다. 모집공고 마감 기간이 일주일 이상 남은 시점에서 신청자가 3,000명을 훌쩍 넘었으며, 중국 유명 온라인 플랫폼인 ‘미아오파이(秒拍)’, ‘빌리빌리(哔哩哔哩)’, ‘웨이보(微博)’에서 모집 공고 영상 시청자수가 220만명을 넘었다.

공사는 최근 개별 자유관광객, 일명 싼커(散客)가 증가하며 유명 관광지나 쇼핑만 하는 일정이 아닌, 현지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형태의 여행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 바다, 역사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개별 자유관광객이 매우 선호하는 도시로, 중국 씨트립(Ctrip)이 ‘세계 10대 인기 자유여행지’로 부산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한국뚱뚱은 ‘힐링’을 주제로 일주일동안 부산의 바다 인근 펜션, 도심 속 호텔, 이색 숙박시설 등에 묵으며 젊은 개별관광객이 선호하는 이색카페, 뷰티, 맛집, 쇼핑, 체험거리를 둘러보며 평범하지만 특별한 부산에서의 삶을 소개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뚱뚱의 부산살이 체험을 통해 중국 내 수백만명을 대상으로 부산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특히, 단체관광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로 개별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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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6 16: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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