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기자 기자
올해 창원시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한 스포츠팀이 325개팀 3,783명에 연인원 2만 4,790명으로 집계됐다. 이 덕분에 창원시의 지역경제효과는 19억 8,3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부터 올 3월말까지 축구, 야구, 테니스, 사격, 사이클, 핸드볼, 쇼트트랙 등 16개 종목의 전지 훈련팀이 창원시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주요 방문팀으로는 중국 낭싸싼 워하이, 대련 초우웨 프로축구단을 비롯해 대학강호 연세대와 동국대, 국내 고교축구 신흥 강호로 떠오른 이천 제일고 등이 창원축구센터를 이용했으며, 매년 창원을 찾고 있는 배재고와 순천 효천고, 장안고 등 명문 고교 야구부 13개팀이 88야구장을 동계 전지 훈련지로 애용했다.
종목별로는 축구 30개팀 546명, 야구 34개팀 1011명, 테니스 128개팀 546명, 사격 88개팀 829명 등이 창원시를 찾았다.
한편, 동계 전지훈련 기간 창원시는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 대회를 비롯해, 동계축구 스토브리그,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사격대회 등 총 8개의 대회를 유치 및 개최했으며, 훈련 및 대회장소를 직접 방문해 훈련 및 체류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조목조목 체크하고 현장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해 선수 및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병두 창원시 체육진흥과장은 “우수한 시설과 인프라에 자만하지 않고 창원시체육회와 창원시설공단, 창원경륜공단과 지속 협의해 하계 전지훈련팀도 유치하는 등 연중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