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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녹색도시(Green City)와 녹색빌딩(Green Building)' 주제의 ‘미래도시 아이디어 공모전(Future City Adventure)’이 결실을 맺는다. 오는 28일(토) 오후 1시 교내 미래도시연구소에서 수상후보 10개 팀의 최종발표회와 시상식을 갖게 된다.

지난 1월 15일, 54개팀 150여명이 참가한 1차 발표회 및 심사를 거쳤으며, 현재는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땀을 쏟고 있다. 10개의 아이디어는 최종 발표회에서 각 팀별 구체화한 아이디어 발표뿐만 아니라, 작품을 패널과 모델로 제작하여 전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공모전은 인류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복합적인 도시문제를 해결하여 밝은 미래도시를 만들어나가는데 고등학생들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아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인류의 주요 생존자원인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nt), 물(Water)의 효율적 활용과 보존을 통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달성 과제, 즉 KAIST 중점추구 연구주제인 ‘EEWS’와 연계하여 ‘녹색도시(Green City)’와 ‘녹색건물(Green Building)’이라는 구체적인 삶의 공간에서 해법을 찾고자 했다.

녹색도시와 건물은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을 목표로 에너지부하 저감, 고효율 에너지설비, 자원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 등을 적용하여 자연친화적으로 설계, 건설하고 유지 관리한 후, 재생되거나 해체될 때까지도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계획된 도시 및 건축물이다.

이와 관련된 분야는 도시나 건축물의 입지, 계획 및 시공, 유지관리, 재생 혹은 폐기 등 전 과정을 대상으로 에너지 및 자원의 절약, 오염물질의 배출감소, 쾌적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해결책의 제시를 필요로 한다.

기존의 다른 공모전과는 달리 이번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10개의 우수 아이디어는 공모전이 끝난 이후에도 KAIST 교수들과 함께 계속 교류하면서 연구개발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녹색도시와 녹색건물 기술은 최근 범지구적 관심사인 지속가능한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적 현안과제인 녹색성장과 17대 신성장동력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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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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