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국공립 서부어린이집(원장 노영희) 원생들과 교직원들이 이웃사랑을 전하고자 고사리 손으로 모은 생필품을 지난 5월 2일 칠산서부동 나눔곳간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서부어린이집 원생들이 나눔 실천 방법을 배우는 유아인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우리 주변 이웃을 돕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취지로 원생들 각자의 집에서 한 가지씩 가져온 컵라면, 통조림, 식용유, 치약, 칫솔 등이며, 나눔곳간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영희 서부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친구들이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작은 물품이지만 원아들의 정성으로 모은 성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부어린이집 원생들과 교직원은 지난 2월 설맞이 “1인 1과일, 사랑을 전해요!”라는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의 독거 어르신에게 명절음식나눔 사랑을 전한바 있다.

이기영 칠산서부동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천사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모아온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