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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일반 캐빈의 10만 4000번째 탑승객 이벤트 당첨자가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은 이날 1시 50분께 밀양시 산내면에서 단체로 효도관광을 온 이동희(77) 씨.

이 씨는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장인 대방정류장 3층 입구에서 축하꽃다발과 함께 황금열쇠 3돈, VIP탑승권 20매를 선물로 받았다.

이 씨는 ”사랑하는 내 딸, 하나야. 아버지 오늘 큰 선물 받았다. 올 한해 우리 집에 행운이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든다. 아빠가 오늘 기분이 최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서 “바다와 산 그리고 섬의 풍경이 정말 끝내주는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일반 캐빈은 불과 한달이 채 되기도 전에 10만 4000명의 탑승객을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뤄낸 것.

이는 하루 평균 5000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탑승한 셈이며, 주말과 휴일에는 평균 700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9700명이 넘는 최대 탑승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초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7월께 첫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우리나라 토종돌고래인 상괭이의 출현으로 인기가 수직상승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사실상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인기는 더 대단하다. 크리스탈 캐빈의 탑승객을 포함시키면 10만 4000번째 주인공은 이미 4~5일 전에 탄생했던 것으로 국내 케이블카 중 최고 기록이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측은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으로 나눠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크리스탈 캐빈의 탑승객 기록이 빠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9일 현재 크리스탈 캐빈의 탑승객은 3만 6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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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10 11: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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