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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통영시장 김동진)는 5월 21일 통영향교에서 제46회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전통 성년례 의식을 거행했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향교(전교 고준부)에서 주관하는 이 날 행사에는 올해 20세로 만 19세가 되는 1999년생 관내 청소년과 지역유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청소년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한 기념일로, 성년례는 관혼상례(冠婚喪禮) 중 첫 번째 통과의례로 관계례(冠笄禮)라고도 하며 성년이 됨을 축하 격려하고 어른으로서 지녀야 할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관례, 혼례, 장례, 제례의 네 가지 의례 중 첫 번째로 맞이하는 의례이다.

이 날 성년식에서 관자(성년 남자)는 도포와 갓을 쓰고 계자(성년 여자)는 머리를 올리고 비녀를 꽂아 어른의 복식을 하고 초례상을 들어 주도(酒道)를 배우는 등 성년의 예를 갖춰 성년례를 거행하였으며, 이 후 선현 27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을 참배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성년이 되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 이후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가 따르겠지만 각자가 지닌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지금하고 있는 일에 꿈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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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3 1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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