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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영남권 드론 조종자 실기시험장 운영 - 전국 9개소, 드론산업 생태계조성 추진기반 마련
  • 기사등록 2018-06-05 1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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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6월 5일 부터 관내 진영운동장에서 드론조종자 증명 상시실기시험장 운영을 시작했다.

현행 항공안전법에 의하면 상업목적으로 12kg 이상 드론을 조종하려면 조종자 증명을 발급 받아야 한다.

이에 김해시는 진영운동장을 드론 조종자 증명 상시 실기시험장으로 운영하기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매주 화․수요일 주 2회 시험을 실시한다.

드론 조종자 증명 상시 실기시험장은 드론 시장의 급성장으로 폭증하는 드론 조종자 증명 취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역거점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파주, 옥천, 영월, 전주, 순천, 고성(경남), 청양, 장흥 등 8개 지역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김해시도 6월부터 실기시험장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인근에 시험장이 없어 거리나 시간․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해시민 뿐 아니라 영남권 자격증 수요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기시험장을 시작으로 드론 전문교육기관도 만든다.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교육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8월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교육기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김해시는 드론 전문교육기관이 1개소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 교육기관이 추가로 선정되면 드론 조종자 증명 취득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김해시는 시정홍보 동영상 촬영, 재산세 현황 조사, 개발제한구역 불법단속, 병해충 농약방제 등 여러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공공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드론 관련 공동 연구, 정부 공모사업 대응 등 추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김해시와 경상남도가 공동 계획 중인 ‘스마트부품 연구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드론, 자율주행차 등 무인이동체의 핵심 스마트부품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사업으로 본격 시행될 경우 드론 관련 신산업 육성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산업은 타산업과 연관효과가 큰 산업으로 드론 상용화 확대에 따라 드론조종자 등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계속적 증가할 것”이라며 “김해시에 실기시험장과 전문교육기관이 지정·운영됨으로써 시민 편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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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5 1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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