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 영화인들과 첫 소통 - 국제영화제 새로운 도약 기대, ‘BIFF 1000’ 기금조성
  • 기사등록 2018-06-21 11:00:33
기사수정

부산국제영화제 BIFF의 추락한 위상이 회복될 전망이다.

오거돈 부산 시장 당선자는 6월 20일 오전 9시 30분 영화의 전당에서 부산 영화인들과 첫 소통을 갖고 BIFF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만남의 자리에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 등 영화인 15명이 참석했으며, 인수위 측에서는 오 당선자와 유재수 경제부시장 내정자, 전재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마음으로 BIFF의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4년 ‘다이빙벨’ 사태로 훼손된 BIFF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으로 BIFF가 새롭게 도약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오 당선자의 강한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오 당선자는 간담회에서 “지난 4년간의 BIFF 파행과 위상 추락에 대해 시민과 영화인에게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를 전한다”며 “BIFF가 정치적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해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BIFF의 자체 개혁과 쇄신에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지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따라 오 당선자는 ▲시민․영화인․부산시 획기적 소통강화-부산영화영상진흥위원회설립(가칭)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제도 마련으로 BIFF의 완전 정상화-부산국제영화제 특별지원 조례 제정 ▲BIFF 새로운 도약과 독립을 위한 ‘BIFF 1000’ 기금 조성 ▲한반도 평화시대 ‘남․북 공동영화제’ 추진-한국영화 100주년 남북공동행사 추진 등 4대 지원 방안․12개 실행과제를 제시하고, 임기 내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을 약속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8-06-21 11:00:3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