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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굴에 맞설 국내 굴 가공산업 지원 절실” - 한국굴수출협의회 및 경상대학교가 공동 주최 세미나
  • 기사등록 2018-06-22 11: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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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굴수출협의회(회장 이영만)는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진수 교수)와 공동으로 굴 양식 및 생태 연구 전문가인 제주대학교 최광식 교수를 초청하여 지난 18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 통영 및 거제 등 남해안의 주요 양식 패류인 참굴의 글로벌 양식산업 동향을 파악하여 국내 굴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국굴수출협의회의 이영만 회장, 조필규 부회장 등 회원사 임직원과 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의 김진수 센터장 및 이정석 부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제주대학교 해양의생명과학부 최광식 교수는 “굴 양식산업은 소비자에게 타우린, 글리코겐 및 미네랄 등 우수한 영양성분을 제공하는 식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해양의 물을 정화하여 해양생물의 서식지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우수하여 생태학적 서비스 가치가 높은 주요한 친환경사업”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최교수는 “전세계 굴 생산량의 약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산 굴은 이전까지 국내산 굴에 비하여 품질이 많이 떨어져 저가 이미지가 강했으나, 중국 굴의 품질경쟁력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하여 국가차원에서 굴산업 클러스터를 육성 중에 있다”면서, “국내 굴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양식기술의 도입과 함께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굴 가공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한국굴수출협의회는 업체간의 수출시장에서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원료의 안전성 확보를 우선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와 공동마케팅, 신제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안정적인 굴산업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2016년도에 출범하였고, 현재 11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태국 Thaifex 식품전시회 및 부산 국제수산무역엑스포 참가하여 한국굴 홍보 및 굴산업육성 및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를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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