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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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이 부산공무원노동조합과 첫 만남을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오 당선인은 6월 25일 시청 공무원노조사무실에서 배권수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조임원 6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오 당선인이 부산시 공무원과 만나는 첫 공식일정이자, 민선7기 주요 정책들을 집행 할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향후 보다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오 당선인은 배 위원장으로부터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의 기본현황, 추진사항 및 요구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노동조합과의 소통 강화 △정책팀 및 시정혁신본부 폐지 △구내식당 직영화(현재 위탁운영중) △실국 드래프트제 폐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 당선인은 “공무원 노조와는 파트너라는 마음으로 가급적 직원 여러분의 편에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당선인은 이어 “앞으로 4년 부산이 새롭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부산시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6일부터 장마전선 북상으로 부산 등에 비 피해가 예측되는 가운데 오 당선인은 시민 행복 시대의 조건인 ‘안전한 도시’ 실현을 위해 재난․재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메시지를 인수위 및 관련 부서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