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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잡는 '얼음골 냉면'부터 휴게소 별미 '소떡소떡'까지 - 국내 유일의 바다 위 휴게소, 본격 피서철 맞아 손님맞이 ‘한창’
  • 기사등록 2018-08-03 07: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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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를 잡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휴게소가 있다. 바로, 국내 휴게소 중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의 섬에 위치한 행담도휴게소다.

매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TOP 3에 이름을 올리는 행담도휴게소의 일 평균 방문 차량의 수는 약 1만 대. 연간 방문객의 수만 약 1100만 명에 육박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돌입하는 8월은 그야말로 최대 성수기다. 하루 방문 차량이 약 2만 대에 달하기 때문에 푸드코트이용객이 최대를 기록하는 휴가철을 맞아 행담도휴게소를 운영하는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도 여름철 특선 메뉴를 내놓고 여름철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여름철 더위 잡는 계절 메뉴인 얼음골 물냉면(7,500원)은 행담도휴게소의 푸드코트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별미다. 아삭한 백김치와 감칠맛 나는 고기 육수가 잘 어우러져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물냉면은 새콤달콤한 양념장과 다채로운 야채 고명이 조화를 이루는 ‘얼음골 비빔냉면(7,500원)’과 함께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음식으로 그만이다. 탱글탱글한 메밀면에 살얼음이 동동 올라간 ‘얼음골 냉모밀면(8,000원)은 올 여름 처음 출시돼 무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 간식으로 자리잡은 ‘소떡소떡(3,500원)’ 역시 행담도휴게소의 스낵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어 그대로 소시지와 떡을 꼬치에 나란히 꽂아 만든 간식 메뉴인 소떡소떡은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직후 하루에만 1400개 이상 팔리는 등 이전 판매량 대비 7배 가량 뛰었을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또, 자율배식 식당인 ‘그린테리아 행담도점(하행선)’에서는 매일 오전 당일 공급받은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조리한 40여 종류의 메뉴를 취향에 맞게 담아 즐길 수 있다. 밥, 국 등의 기본 메뉴에다 좋아하는 반찬을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가격대로 자신만의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푸드코트 시설의 음식점 HACCP 인증은 물론 자율배식 식당 내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자재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정기 점검을 통해 식품 조리원의 위생수칙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컨세션사업팀 관계자는 “일 년 중 가장 방문객이 많이 찾는 피서철을 맞아 휴가지로 향하는 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먹거리 준비는 물론, 식품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담도휴게소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담도휴게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뜨거운 아스팔트 열기를 식힐 수 있도록 살수차량을 투입하는 등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만 원 이상 푸드코트를 이용한 방문객에게는 물놀이용 비치볼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피서철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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