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기자 기자
![]() |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간 경유차량 매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한 이번 단속은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버스, 승합차 등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고 다소 경사가 있는 오르막 길 구간인 청량산 터널 앞 등에서 비디오카메라로 매연단속을 실시한다.
비디오카메라 판독결과 매연 과다발생으로 단속된 차량은 신속하게 차량 소유주에게 검사 안내문을 발송하여 자발적으로 배출가스 점검을 받아 볼 수 있도록 개선권고 할 계획이다.
한편, 마산합포구는 금년 들어 총 14차례 19,977대의 운행차량에 대해 비디오카메라 단속을 실시하여 매연 과다발생으로 적발된 111대 차량의 소유주에게는 자율적으로 정비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공문을 발송하는 등 개선을 유도한 바 있다.
강구욱 마산합포구 환경미화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매연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달 26일 구청 민원인주차장에서 모든 차종에 대해서 실시하는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 행사에 참여하면 매연, 일산화탄소 등의 배출가스 법적 초과여부를 무료로 점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