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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올 해 청년일자리에 70억원 푼다 - 5개 사업으로 510명 청년 대상 추진
  • 기사등록 2019-01-24 1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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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비 41억 원, 도비 7억 원 등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거제 청년 내일(My Job)을 찾아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청년 510여명이 참여하는 일자리 사업을 이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해 3개 사업 10여억 원의 사업비로 85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올 해는 사업규모와 예산을 전년 대비 7배나 대폭 증액하여 추진한다.

청년일자리 사업으로는 첫째, ‘거제 청년 일잠자리 도움 사업’으로 청년(18~39세)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에게 1년간 청년 인건비를 월 200만원씩 지원하고, 타 지역에서 전입해 취업하는 청년에게는 주거임차비를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53억여 원으로 거제시는 청년 2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다음달 22일까지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둘째, ‘거제 청년 창업도움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 25명에게 2년에 걸쳐 창업 초기비용을 최대 3천만 원씩 지원하며, 타 지역에서 전입해 창업하는 경우 주거임차비도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사업비는 총 4억3천만 원으로 현재, 창의적이고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공개모집 중에 있으며, 접수는 다음 달 말까지이다.

셋째, ‘청년 장인 프로젝트’ 사업은 3억여 원의 사업비로 17명의 청년 장인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18~34세)을 채용하는 10인 미만 영세 제조업(소공인) 사업체에 2년간 청년 인건비 월 20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제조업 기술력 전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 역시 타 지역에서 전입해 취업한 경우 주거 임차비를 월 30만원씩 지원한다. 현재 청년을 채용할 소공인 제조업 사업장을 모집하고 있으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수시 모집할 계획이다.

넷째,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 사업(경남 청년드림카드)’은 구직활동 기간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18~34세)들에게 구직활동수당을 월 50만 원씩 4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인원은 200명이다. 현재 사업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 중에 있으며, 3월중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다섯째, ‘거제 청년 착한일 체험 사업’은 청년에게 지역 내 사회서비스 분야의 일 경험 제공으로 민간분야의 취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에 40명을 모집해 올 해 7월까지 11개월간 23개 사회서비스 분야 사업장에서 일 체험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유례없는 재난 수준의 청년고용 위기상황에다가 특히, 거제시는 조선업 불황 여파까지 더해져 최근 몇 년간 다른 연령층에 비해 청년층의 인구 유출과 고용률 감소가 더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올 해 청년일자리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 유출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인태 경제산업국장은 “‘5포 세대’ ‘NEET족’ 등의 신종어가 생길 정도로 청년 실업률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사회적인 불안 요소이다. 청년이 없다면 거제시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청년일자리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관내 기업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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