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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천마산로에 ‘산복마을 흔적길’ - 부산 대표 원도심 보행길로
  • 기사등록 2019-05-29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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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하늘전망대 인근에 조성된 산복마을 이야기벽[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 서구는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부산시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인 천마산 산복마을 흔적길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부산 9경(景)에 포함될 정도로 최고의 산복도로 전망을 자랑하는 천마산로와 최민식갤러리·하늘산책로·천마산하늘전망대 등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숨은 관광자원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감천문화마을(문화)~비석문화마을(역사)~천마산로(경관)를 ‘피란’을 테마로 관광벨트화해 감천문화마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향후 추진될 천마산 복합전망대 및 관광 모노레일 조성 사업에도 대비하는 포석이기도 하다. 


서구는 이를 위해 방문객들이 천마산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양쪽 진입 도로의 바닥재를 미끄럼방지 아스콘 스탬프 포장으로 정비했으며, 거점시설 방향안내사인 및 종합안내사인 설치, 보행자 전용도로 및 보행데크 조성 등으로 보행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보행길 옹벽은 도자기타일과 백색 회벽 테두리로 디자인해 조형미를 가미하고, 옛 사진을 활용한 이야기 갤러리인 ‘산복마을 이야기벽’을 만들어 걷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하늘산책로 전망대에는 투광등으로 경관조명을, 천마산에코하우스에서 하늘산책로까지는 기존 갈대조명과 연계한 조명을 설치해 야간산책로로도 손색이 없도록 했다.


하이라이트는 천마산하늘전망대이다. 이 전망대는 천마산로에서도 가장 멋진 산복도로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1천4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서구는 이곳에 영화 엔딩장면으로 조형물로 만들었는데 파노라마 풍광과 함께 인증샷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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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9 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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