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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어린 ‘볼락’ 6만 마리 방류 - 연안 어선어업인 소득향상 기여
  • 기사등록 2019-05-30 1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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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류창규 기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5월 30일~31일에 도, 시군, 어업인 등과 함께 거제, 고성, 사천 3개 해역에 볼락 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볼락은 올해 1월 자어를 산출(난태생)시켜 6cm까지 사육한 것으로 지역 어선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락은 경상남도 도어(道魚)로 지정될 정도로 우리도 해역에 많이 서식하였으나 1990년대에는 각종 오염 및 무분별한 남획에 의한 자원량 감소가 심해 거의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이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볼락 자원회복을 위해 1999년 볼락 인공종자생산 연구를 시작해 2000년 국내 최초로 볼락치어 5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종자생산 어업인에게 관련기술을 이전하고 연구소뿐만 아니라 도내 각 시군에서도 종자 방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볼락은 1년이면 약 10cm, 최고 42cm까지 성장하고 연안 정착성이 강한 어종으로 방류품종으로도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어종이다. 회, 구이, 탕, 조림, 젓갈, 김치 등으로 이용되는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사랑받는 연안 정착성 어종이다.


이인석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볼락 방류를 시작으로 감성돔, 참돔, 바지락, 보리새우, 전복 등 다양한 어업인 소득품종을 생산, 방류해 지속적으로 수산자원을 유지하고 풍요로운 어촌을 가꾸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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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30 1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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