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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도로 위 미세먼지 잡는다 - ‘도로세척차량 운행’ 발대식... 올해 10월까지 시내 중심도로 운행
  • 기사등록 2019-06-26 09:44:04
  • 기사수정 2019-06-26 1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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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 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지역 환경단체와 함께 울산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활동에나섰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25일 김영돈 현대자동차 안전환경센터장,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세척차량 운행’ 발대식을 갖고 운행에 들어갔다.


울산공장은 ▲태화강보전회 ▲울산환경사랑운동본부 ▲울산광역시녹색환경보전회 등 지역 환경단체와 협력해 도심 미세먼지 저감 활동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도로세척차량의 임대·운영에 필요한 비용 3,00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 환경단체가 차량 운행·관리를 맡는 공동사업이다.


이 차량은 대기중 미세먼지의 도로 흡착과 재 비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시내 중심도로에서 운행된다. 특히 대기질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시 집중 운영해 도로 위 미세먼지를 줄이고, 하절기 도로의 뜨거운 열기도 식힌다는 방안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올해 1월, 납품차량 등 교통량이 많은 사내 도로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습식 도로청소차량 2대를 도입해 운행중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지난 2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녹색기업 재지정 심사에서 과거 3년간 환경분야에 1,263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및 각종 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것으로 평가 받고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며 “앞으로 3년간 환경 부문에 1,392억원을 더 투입해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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