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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ㆍ김문기 의원, 현장의정 활동 - BRT구간 현장토론회 4회, 현장 점검 20여회 실시
  • 기사등록 2019-07-30 12: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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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의회 김문기ㆍ박민성 의원은 올해 초부터 7월 말까지 약 6개월간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과 함께 안락뜨란채 앞 분리형 횡단보도와 동래경찰서에서 동래시장방면 도로 등을 비롯한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4번의 현장 토론회, 5차례의 신호체계를 변경을 통한 시물레이션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와 별도로 이들은 20여회에 걸쳐 신호주기, 요일 및 시간대별 교통흐름에 대한 현장점검도 추진했다. 


 이러한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BRT로 인한 문제점의 본격적인 해결’이라는 답으로 이어지고 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우선, 안락뜨란채 앞 분리형 횡단보도는 전반적인 차량 흐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한 곳으로 보행권보다는 차 중심으로 설계된 횡단보도였다. 그래서 두 의원들은 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사람을 위한 횡단보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와 경찰청이 함께 4차례에 걸쳐 차량 유입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6시 ~ 7시 20분에 일자형 횡단보도로 신호체계를 변경하여 보행자 중심의 길이 가능한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교통흐름에 영향을 줄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결론은 일자형 횡단보도로 인한 것이 핵심이 아니라 차량의 양(차량 유입대수)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경찰청은 일자형 횡단보도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기술적인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분리형 횡단보도를 일자형으로 변경하되 보행자의 안전 등을 고려하여 어느 쪽에 횡단보도 선을 만들지, 설치되어 있는 신호기 등 시설물의 변경여부 및 비용 산정 등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다음으로 동래교차로 주변의 BRT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차선방향과 신호체계의 변경으로 인해 도로의 기능이 상실되어 주변 상권마저 나빠진 동래경찰서에서 동래시장, 동래구청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대해서는 양방향으로 도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검토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도로와 인도의 폭이 좁은 상태에서 버스 등 대형차량의 진입과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발생할 문제점 등을 고려하면 동래경찰서에서 동래구청까지의 도로의 양방향은 장기적인 과제로 남겨두고 동래경찰서에서 동래시장의 도로에 대한 양방향 도로로의 전환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동래경찰서 앞 2차선 일방도로를 3차선으로 넓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지, 동래경찰서에서 동래시장 쪽으로 직진신호를 주는 것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가 주 내용이다.


 박 의원은 “기술적인 검토의 핵심 방향은 6개월간 진행한 현장토론회 등을 비롯한 각종 현장점검의 방향인 사람중심의 보행환경과 대중교통 활성화와 동일하며, 이러한 현장활동은 현재 진행 중인 내성교차로 - 서면교차로간 2단계 BRT 공사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이번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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