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29일 시민홀에서 시민 100명과 ‘통합창원 10년, 시민의 목소리로 그리는 창원의 미래’라는 주제로 100인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패널이 무대에서 토론하고, 시민은 듣는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한 100명의 시민이 10명씩 10개 테이블에 나눠 앉아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참여형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원시정연구원 송효진 박사가 토론회를 진행하고 시정연구원들이 각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로 참가하여 시민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게 격려하고, 세부 토론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토론회는 ‘시민의 목소리로 그리는 창원의 미래’라는 기본 의제 하에, ‘창원을 상징하는 키워드’, ‘여전히 존재하는 갈등요소’, ‘내가 바라는 창원’ 등의 소주제에 대해 참가자의 의견을 공유하고, 중요한 의견에 대해서는 상호 토론을 거쳐 새로운 도시이미지와 비전을 시민이 만들어보고 결과를 도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소통·참여형 계획 실현을 위해 자유로운 토론을 바탕으로 시민의 의견을 도출하여 비전의 실현성을 높이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만들고자 한다”며 “결론으로 도출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창원 비전 수립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창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