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이자 국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역량을 강화할 체감형 가상현실기술연구소가 부산에 설립된다.

부산시는 내일(7. 10) 오후 2시 시청에서 미국 EON Reality사, 동의대학교, 영산대학교, (주)VR Korea가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 연구소인 "IDC Korea"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부산시의 행정지원을 통해 설립되는 "IDC Korea"에는 미국 EON Reality사 23억원(미화 180만달러 상당), 동의대학교 7억원, 영산대학교 3억원, (주)VR Korea 3억원 등 총 36억원의 자본금이 투자된다.

"IDC Korea"는 관련분야 부산지역 석․박사로 구성된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 미국 EON Reality사로부터 도입한 세계 최고수준의 체감형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하여 문화콘텐츠를 연구개발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추진하게 되며, 연구소에서 개발된 문화콘텐츠는 참여기업(EON사 및 VR Korea)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부산시는 연구소 설립 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 및 발전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산 ․ 학 ․ 관 ․ 연 협력에 의해 창출되는 부산지역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화기술(CT)의 한분야인 가상현실기술은 체감형 게임, 각종 훈련 시뮬레이터, 원격의료서비스, 원격회의, 가상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CT기술로서 부산의 주력 문화콘텐츠인 영화 ․ 영상뿐만 아니라 조선 ․ 해양, 관광 ․ 컨벤션, 기계부품 등 부산시 전략산업에 접목시킬 경우 부산지역 문화산업발전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