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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도 하고 광고도 하는 부산관광공사의 공유가치 - 리어카에 기관 광고를 게재 하고 취약계층에 광고비 지급
  • 기사등록 2019-12-18 0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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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12월 17일 반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반송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마을지지망 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활용품 수집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량리어카 5대를 기부했다.

 

리어카에는 공사의 홍보물이 부착되고, 공사는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광고비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계지원과 기관의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매월 광고비를 지급할 때마다 반송 네트워크는 어르신들에 대한 생활 모니터링, 리어카 정비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희망 리어카 사업’으로 불리는 이러한 사회공헌모델은 서울대 사회공헌 동아리 ‘끌림’의 사업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것으로 부산에서는 2018년부터 기술보증기금이 원도심 및 서부산 일대의 지역 복지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단순히 리어카만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은 기존에도 있어왔지만 희망리어카 사업은 리어카 기부와 광고를 결합하여 기관홍보 효과와 동시에 어르신들의 생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면에서 그 차이가 있다”며, “지역복지관과 기관만의 협력이 아닌 지역의 재활용업체, 주민센터, 보건소 등이 포함된 마을 네트워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지망 구축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면에서 기존의 `희망리어카 사업`과도 차별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5대, 2020년에도 5대의 리어카를 기부할 예정이며 참여지역과 대상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반송 네트워크는 반송지역에서 재활용품 수집활동을 하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지역 재활용품 업체와 공공기관, 복지시설, 지역업체 등 1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수립된 네트워크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에 대한 실태조사, 모니터링, 인식개선 캠페인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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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8 09: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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