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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산경제 2.0% 성장 전망 - 조선기자재 등의 회복세 기반 광공업 반등 마련 - 2020 경제전망과 과제 포럼에서
  • 기사등록 2019-12-24 0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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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의 2020년 경제가 2.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산시는 12월 24일 지역 공공기관장, 기업인, 공무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경제전망과 과제’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장기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한국경제의 거시적 시각과 부산경제전망을 지역 기업인들에게 제공해 2020년 경제흐름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2020년 한국경제전망과 향후과제’로 시작됐다. 강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원장은 “2020년에는 글로벌 성장세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소폭이나마 확대될 것이라면서 미-중 무역분쟁, 중국경제침체, 일본의 수출규제 등은 우리 경제의 핵심 하방위험”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국경제의 수출과 투자부진은 제조업 생산증가 둔화로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의 확장적인 정책 재정주도 및 경지종합지수의 최근 횡보를 고려해 볼 때 경기 부진이 심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경제는 내수와 수출의 개선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면서 2.3%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20 부산경제전망’이 다뤄졌다.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2020년 부산지역 성장률은 2.0%로 전망하면서 광공업 업황 개선과 서비스업 성장 지속으로 2019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수출규제 등 대외 경제여건으로 부산 주력인 제조업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제흐름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한 다양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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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4 0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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