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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 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2일 2개의 ‘통합 동 행정복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자율통합 건의안이 제출된 마산합포구 교방동·노산동과 진해구 중앙동·태평동·충무동을 통합해 각각 ‘교방동’과 ‘충무동’으로 통합 운영한다. 통합 동 운영은 1일부터 시작됐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충무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40분 교방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허성무 시장과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며,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통합추진위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교방동·노산동 주민대표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통합 동 명칭은 ‘교방동’으로, 신청사는 구 북마산역 인근, 임시청사는 현 교방동행정복지센터를 사용하도록 건의했다. 

 

 중앙동·태평동·충무동은 통합 동 명칭이 ‘충무동’으로 결정됐다. 신청사는 충무동 소재 중원쉼터(옛 진해경찰서 터), 임시청사는 충무동행정복지센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각각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시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내용을 적극 수용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소규모 행정동 통합으로 낙후된 지역의 동세가 확장되고, 신청사 건립과 함께 기존 청사를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문화시설로 활용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성무 시장은 “온라인 민원처리 등 행정여건이 변화됨에 따라 소규모 행정동 운영은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행정구역을 조정하고, 동 통합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문화·복지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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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03 1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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