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락공원 설 명절 생화 헌화 캠페인 - 성묘객들에게 국화 1만송이 무료 나눔
  • 기사등록 2020-01-22 09:57:10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故이수현 묘소 앞에서 환경보호 및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화 헌화 캠페인과 국화 1만송이 무료 나눔 행사를 유관기관(단체)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으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부산경남지역 절화자조금위원회(영남화훼원예농협·부경화훼원예농협·농협부산화훼공판장) 후원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생화 헌화 캠페인이 시작된 계기는 국내 꽃 소비의 85%가 경조사용으로 사용되는데, 중국산 조화 사용이 증가하면서 생화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꽃 소비금액은 1만1888원에 불과했다.


또한, 국립묘지를 비롯한 전국의 공원묘지를 찾는 대부분의 성묘객들은 값싸고 시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국산 조화를 사용하고 있다. 플라스틱·비닐·철사 등으로 만들어진 조화는 썩지도 않아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꽃 소비를 대체해 국내 화훼산업을 고사 시키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내놓은 ‘2018 화훼 재배현황’을 보면 화훼농가수는 2017년 대비 6.8%, 재배면적은 11.8% 각각 줄었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앞으로도 부산영락공원은 국내 화훼산업의 활성화 및 자연환경 보존,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며, “생화로 헌화하기운동에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1-22 09:57:1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