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민동 임시청사
[부산경제신문/정석근기자]
부산 동래구청은 57년만에 복천동을 떠나 낙민동 소재 임시청사(동래구 온천천로359번길 70)에서 지난 28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였다.
임시청사는 지상3층, 연면적 7,512㎡ 규모의 가설건축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활용도가 높으며, 신청사가 완공되는 2022년 상반기까지 2년여 기간 동안 운영된다.
주민서비스 불편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4일 동안 500여 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여 집중 이전작업을 완료하였고 기존 청사 철거 후 올해 6월부터 복천동 청사 부지에 지상 9층(지하 4층), 연면적 27,890㎡, 주차면적 약 260면 규모로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2층 다목적홀의 경우 약 300석으로 각종 강의나 공연, 예식장 용도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 구민들의 청사시설 이용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사마당에는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동래읍성을 활용한 역사문화공원도 조성할 계획으로 신청사가 개청되면 부산의 중심에 위치하고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2월 13일(목) 오후 3시에 임시청사 앞마당에서 부산광역시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주민 등을 모시고 임시청사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임시청사는 신청사가 건립될 때까지 새롭게 업무가 시작되는 행정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신청사 건립은 가장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추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한다.
정석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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