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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개 기업과 537억 투자 협약 - ㈜화성비엔텍 2022년까지 472억원 - 맑은내일, 2023년까지 귀산동 일원에 65억원 투입
  • 기사등록 2020-04-08 13: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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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4월 8일 산업용보일러 제조업체인 ㈜화성비엔텍, 주류제조업체인 맑은내일㈜ 등 2개 기업과 53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성시에 소재한 ㈜화성비엔텍은 산업용보일러 및 압연설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진해구 죽곡동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472억 원을 투자해 사이클론 연소기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고, 화성시에 소재한 본점과 공장은 투자예정지로 이전 계획이다. 


주요생산품으로는 소각보일러, 노통연관식 보일러, 폐열보일러 및 압연기 등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꾸준한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3개년 매출액 2017년 91억, 2018년 119억, 2019년 132억으로 성장세에 놓여 있는 탄탄한 기업이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소재한 맑은내일㈜는 75년 3대에 걸쳐 발효제품을 제조한 기업이며, 주류(창원생탁주, 단감와인)와 다양한 발효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창원 귀산동 해변 입지 조건을 활용하여 제품 생산, 견학, 체험 수행을 병행한 공장 신설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성산구 귀산동 일원에 6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25일 ㈜엘프시스템과 투자금액 282억 원, 신규고용 42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이번 2개 기업의 투자금액 537억 원과 신규고용 165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제조업 업황 악화와 코로나19 확산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화성비엔텍과 맑은내일㈜ 등 2개 기업의 투자계획에 따른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 애로 해소 등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발 세계경제 위기 속 일자리가 방파제 역할, 2개 기업체의 과감한 투자 결정에 감사하다”며 “기업 투자 환경 조성과 기업 지원 및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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