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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 LH임대주택 옥상텃밭 시농식 - 이웃 간 소통하는 공간 창조
  • 기사등록 2020-05-29 1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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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 남구가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옥상에 이웃과 함께 하는 텃밭 가꾸기 사업을 시작한다. 


26일 감만동에 위치한 LH임대주택 옥상에서  입주민, 복지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모여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농식을 가졌다. 


'공유밥상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남구가 추진하는 주거복지사업으로,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5곳의 옥상에 상자텃밭을 조성하고 복지관과 연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웃 소통 및 안정적인 사회관계망 구축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이를 위해 남구청은 지난 7일 LH부산울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텃밭 운영에 필요한 플랜트박스 등 물품 설치 및 공동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LH에서는 입주민 쉼터 및 교류를 위한 야외테이블과 파라솔(330만원상당)을 기부하였다. 


 시농식에 참석한 입주민들은 “이웃들의 얼굴을 보고 인사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텃밭을 마련해준 남구청과 복지관, LH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구청 관계자는“공동체 공간이 전무한 임대주택의 단점에 착안하여 만든 옥상텃밭 공유공간을 통해 주민들이 경작의 기쁨을 누리고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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