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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레미콘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 - 부산시, 운송노조 및 사측 중재
  • 기사등록 2020-05-29 1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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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 황석주 부산건설기계지부장, 손병현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장[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경남레미콘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었다. 부산건설기계지부가 레미콘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14일째 만이다.


부산시는 28일 시청에서 장기간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레미콘 노사를 위한 협상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협상에는 노조 측에서 황석주 부산건설기계지부장을 비롯한 원경환 사무국장, 김점빈 레미콘지회장, 김현규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측은 손병현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해 전병재 상무와 이정선 대현씨엠(주) 대표, 김태영 동경레미콘(주)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노사 양측을 격려하며 “레미콘 운송노조 문제는 단지 노와 사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며 “그만큼 노사 양측도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가지고 대타협의 결정에 이를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노사는 사전협상을 통해 도출된 잠정합의안을 시가 마련한 중재 테이블에서 최종 합의하였다. 이번 협상을 통해 레미콘 운송비는 회당 평균 4만 2천 원에서 5만 원으로 8천 원 인상되며 기타 복지기금 등도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이번 노사 협상이 원만히 해결되면서 차질을 빚고 있던 레미콘 공급이 정상화되어 부산지역 건설 현장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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