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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항만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사항 점검 - 부산항 YT 343대(46.6%) LNG 연료전환 완료 등 성과 시현
  • 기사등록 2020-06-19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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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지난 6월 18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이 부산해수청에 모여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11일 4개 기관이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처음 만난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우선, 부산항만공사에서 추진 중인 야드트랙터(YT) LNG 연료전환 사업은, 지난 해까지 전환대상 736대 중 46.6%인 343대에 대해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YT차량 54대를 LNG 연료로 전환하고 77대에 대해서는 배출가스저감장치(DPF)를 부착할 예정이다. 육상전원공급설비(AMP) 구축사업도 작년 부산 신항 3,4부두에 구축 완료한 데 이어, 금년 4월 착공한 감만 및 신선대부두는 내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내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작년 12월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제도를 고시하였으며, 지난 5월에는 황산화물 배출규제 정책에 대하여 업․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 북항, 신항에 IoT 기반 미세먼지 측정망 설치 지점 선정을 위한 조사를 완료하고, 8월 중 항만지역 측정망 3개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에서 시행 중인 항만출입 노후 경유 컨테이너차량의 폐차 및 DPF 부착사업은, 금년 5월말까지 87억 7천만원을 투입하여 조기폐차 216대, DPF부착 385대 등 총 601대를 완료하였고, 금년 말까지 136대에 대해 추가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향후에도 노후경유차량 항만출입통제 방안, 항만미세먼지 측정결과치 활용방안 등에 대하여 관계기관이 지속 협의하고, 각 기관별 추진사항을 공유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경철 부산해수청장은 “부산시민들이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기질이 개선될 때까지 4개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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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9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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