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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 - 남해안 해양레저․친수문화 거점 ‘진해명동 마리나’
  • 기사등록 2020-06-29 1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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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29일 창원시 명동 해양공원에서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레저,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을 조성하기 위해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19)’에 따라 2013년부터 울진 후포, 창원 진해명동, 안산 방아머리, 여수 웅천, 부산 해운대, 당진 왜목 등 거점형 마리나항만 6개소를 지정, 조성하고 있다. 


첫 번째로 착공한 울진 후포 마리나항만은 2019년에 방파제 및 부지 조성 등 1단계 공사를 완료한 후 2단계 건축공사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어서 두 번째로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항만은 2016년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계획 승인, 사업 시행자 지정, 마리나 항만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착공하게 되었다.


창원 진해명동 마리나는 20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총 888억 원을 투입하여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접안시설, 숙박 등 편의시설과 클럽하우스 등 마리나 종합시설을 갖춘 남해안권의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진해명동 마리나항만을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다양한 해양스포츠․문화 등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대형 요트도 접안할 수 있는 100피트 규모 선석을 확보하고 외국 레저선박 등을 유치하여 해양관광과 선박 수리 등 마리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남해안 최고의 마리나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으로 30년간 1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6,839억 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및 7,948명의 고용창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경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KTX가 창원시까지 연결되면서 교통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진해명동 마리나항만은 창원해양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남해안권 해양레저스포츠 및 친수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말 기준으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23,639척의 레저선박과 전국 37개소, 2,403선석의 마리나시설이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을 수립하여 고시하고 ▲거점 마리나항만과 연계한 체험교실, 관광상품 등 확충 ▲어촌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한 지역별 마리나 계류공간 확보 ▲마리나비즈센터 2개소 건립 ▲마리나 서비스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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