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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지난 9월 14일 부산중앙중학교가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정관 신도시지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재학생 불편해소, 신입생 배정 조정, 교직원 대책, 재정지원방안에 대해 관련 부서와 남부교육지원청에 최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 1학년 학생은 2011년 2월까지 개성중학교와 동평중학교로 전학 조치하고, 현 2학년 학생은 현재 학교에서 졸업하는 수용계획을 세우는 한편, 분산수용 학교의 환경개선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 지원 대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수가 급감하는 구도심 지역의 기존 학교를 이전함으로써, 학생이 증가하는 택지개발지구의 학교신설 수요를 대체하고, 학교재배치를 통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으로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 지방교육재정 및 인력 운영의 효율성 제고, 학교 주변 교육환경 개선 및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등의 정책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부산중앙중학교 이전은 재학생 학부모, 신입생 배정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설명회, 동창회 협의, 지역주민 대표 간담회 등 설문조사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전계획을 확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달 20일 배정학원으로부터 ‘배정중학교 폐지인가 신청서’를 접수받고, 제반사항을 검토해 배정중학교 폐지인가를 승인할 계획이다.

배정중학교 폐지인가가 있게 되면, 2011학년도 신입생 배정중지, 현 1학년 학생의 인근 중학교로의 전학, 현 2학년 학생의 졸업시까지 교육활동지원 등 학생지원 대책 및 교원수급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배정중학교 폐지를 통해 남구지역 중학교의 적정성과 교육여건을 개선하면서 배정학원이 유지․경영하고 있는 학교의 경영쇄신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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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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