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10월 3일 미국 텍사스주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온라인으로 마련한 개천절 기념행사에 축하인사를 전했다.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은 매년 개천절을 전후해 지역 인사와 교민들을 대상으로 국경일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 이어 수소경제, 오일가스허브 등 신성장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개하며 태화강국가정원을 비롯한 울산의 수려한 자연경관도 영상으로 보여 주었다.
또 두 도시가 보다 돈독한 우정과 협력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교민들과 휴스턴 시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부탁하고 코로나19 위기도 함께 이겨나가자고 했다.
휴스턴시의 터너시장도 울산과 휴스턴의 자매결연과 협력에 기대를 표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온라인 국경일 기념영상은 개천절에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공개되었으며, 텍사스주 하원의원, 울산시장, 휴스턴시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터뷰, 문화공연, 유명 유투버 올리버쌤 영상메시지 등으로 꾸며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 외교도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비대면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와 휴스턴시는 지난 2015년부터 경제 분야 교류를 시작으로 유명전시회 관내 중소기업 파견, 예술공연단 파견 등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양 도시 시의회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자매도시 조인을 계획하였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관련 절차가 미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