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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 사하소방서는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 정상에 위치해 있는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3호 ‘다대진 동헌’에 대형저수조(5천리터) 및 호스릴형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사하구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대진 동헌’ 문화재는 몰운대 산속에 위치해 있어 화재로부터 취약했던 곳으로 사하구청과 협의를 통해 대형저수조 및 호스릴형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해 문화재 보호와 더불어 몰운대 공원 산불화재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정 사하소방서장은 “문화재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원래 모습을 찾기 힘든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재 관리자들과 합동으로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화재진압 능력을 높여 신속한 초기진압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대진 동헌’은 1972년 부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그동안 ‘다대포 객사’로 불려졌던 곳으로 지난 2020년 8월에 부산시 문화재위원 심의를 거쳐 ‘다대진 동헌’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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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2 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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