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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주)우아한형제들, 경남 소상공인 지원 - 경남도와 업무협약 맺고 교육·사례공유·컨설팅 제공
  • 기사등록 2020-10-22 1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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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양수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1일 경남도청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그리고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소상공인 교육 및 케어프로그램 제공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발굴‧컨설팅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경남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첫 번째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 창원에서 열게됐다. ‘배민아카데미’는 그동안 서울의 배민아카데미센터에서만 진행됐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는 11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창원에서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이뤄진다. 고객서비스·식재료관리·마케팅·재무관리·운영 등 주제별 전문강사의 강의와 함께 지역 외식 자영업자의 실제 성공사례 공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아카데미에 참가한 업주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5주간의 교육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운영 중인 지역 음식점을 직접 찾아 현황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외식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던 사람이나, 서로 간에 고민을 나누는 네트워크가 필요한 외식 자영업자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 내 ‘전국별미’ 서비스 입점을 지원한다. 지난 20일 경남 6개 업체와 제주 5개 업체가 전국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세 번째로, 외식 자영업자 대상 식자재 쇼핑몰인 ‘배민상회’를 통해 경남 농‧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을 입점시킨다. 경남도 공식 쇼핑몰인 ‘e경남몰’ 입점업체 중 ‘배민상회’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50~60개 상품을 이달 말부터 우선 입점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전통시장 내의 음식점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제공 등 경남도와 우아한형제들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지사는 우아한형제들 측에 고마움을 전하며, “플랫폼 산업은 이미 대단히 중요한 산업이 되었고 확대될 수밖에 없다. 행정, 기업, 정치권이 각 영역에서 취약한 고리들을 빨리 전환시키고 상생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에서 답을 찾고자 만든 것 중에 작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아한형제들 외에도 많은 플랫폼 기업들과 함께 고민을 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위주로 급격히 변화한 환경에 도내 소상공인들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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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2 1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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