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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양수 기자]


한국 가요계의 거장 하동출신 작사가 삼포(三抱) 정두수(1937∼2016)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제9회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가 시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정두수 전국가요제는 정두수 선생을 추모하고 가요제의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명품가요제로서 예술의 고장 하동을 알리고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고자 올해 9회째 개최되고 있다.


작사가 정두수 선생은 1937년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나 부산 동래고와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1년 국민재건운동본부가 주최한 시(詩) 현상 공모에서 ‘공장’으로 당선됐다.


1963년 가요 ‘덕수궁 돌담길’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데뷔한 이후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남진의 ‘가슴 아프게’,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문주란의 ‘공항의 이별’, 정훈희의 ‘그 사람 바보야’,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 등 3500여곡을 작사했다.


2016년 8월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창작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았으며, 마지막 제자이자 작곡가인 가수 정음을 통해 유작 ‘작심삼일’과 ‘자존심’을 남겼다.


 정음의 정두수 헌정곡 ‘섬진강 19번 도로’라는 노랫말에는 정두수 선생이 등장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3곳에 정두수 선생의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동지회가 주관하는 정두수 전국가요제는 지난 6월 28일 예심을 거쳐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때 본선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재첩축제가 취소됐지만 정두수 선생을 기리는 마음과 축제의 연속성을 위해 제13회 하동예술제 기간에 전국가요제 본선을 개최하기로 했다.


본선 참가자 중 대상 1명에게는 가수 인증서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금상 2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동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당일 340명만 입장시키기로 하고, 지난 22일부터 하동문화예술회관에 있는 하동지회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권을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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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6 1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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