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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단감’ 베트남·두바이 등 해외 신시장 개척 - 이달 중순부터 현지 백화점·대형마트서 미니박람회 계획
  • 기사등록 2020-11-06 1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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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가 창원 단감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11월 5일 창원큐피트센터에서 해외 농식품 바이어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상담회는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홍보해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읍농협과 북창원농협 등 4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하여 베트남과 두바이를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단감 생과일에 대해 올해부터 문호가 개방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수출 기회 선점을 위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베트남은 아열대 기후로 다양한 과일이 많이 생산되는 국가이지만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이 많고, 열대과일과는 달리 아삭아삭하면서도 달콤한 식감의 단감은 한국 교민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열린 두바이 수출상담회는 작은 사이즈의 과일이 주로 수출되는 동남아와는 달리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가 많아 프리미엄급 고급 단감이 중동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된다는 생산자단체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 베트남 V&K Fruit Company와 동읍농협, 북창원농협이 20만불 단감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두바이 1004 Gourmet General Trading은 동읍 및 북창원농협, 다감농원, 정원농장 등 4개 생산자단체와 12만불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총 32만불 단감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시는 베트남, 두바이로의 단감 수출을 위해 ㈜경남무역과 함께 10월 중순부터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20여 편의 SNS 컨텐츠를 현지 언어로 제작하여 배포했으며, 11월 중순부터 현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단감을 포함한 농식품 미니 박람회도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창원단감 북미시장 개척단이 방문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캐나다에 창원농식품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기 위해 벤쿠버와 토론토 현지 매장에서도 홍보 판촉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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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6 10: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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