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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지난 11월 21일 토요일, 해운대에서 제7회 부티플 줍줍레이싱이 열렸다. 부산 대표 청년커뮤니티 ‘부티플(부산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은 5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해운대 바닷가를 중심으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줍줍레이싱은 부산의 명소, 특히 해수욕장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하는 플로깅(plogging)과 코스 중간지점에서 환경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소소한 재미를 더한 봉사활동이다.


오후 3시, 해운대관광안내소 앞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진 및 참가자 대상의 발열체크, 손소독, 참가자 명단 작성, 마스크·장갑 제공 등 사전 방역을 실시하였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한 채 진행되었다.


출발 전 준비운동과 두 코스로 나뉘는 줍줍레이싱의 경로를 확인한 뒤, 해운대관광안내소로 출발하여 해운대 광장일대와 미포항을 통과하여 돌아오는 코스와 해리단길을 거쳐 동백섬을 돌아오는 코스로 나뉘어서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 특히 각 코스 별 중간지점에서는 환경관련 상식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지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줍줍레이싱을 하고 돌아온 참가자들의 손에는 많은 쓰레기들이 들려 있었는데, 약 800리터에 달하는 쓰레기가 모여 평소 생각지 못했던 환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환경에 대해 고심해보고 직접 문제를 해결해보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부티플’은 부산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부산 대표 청년커뮤니티로, 현재 걷고 뛰며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성 운동인 플로깅을 통한 환경인식개선활동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20년 부산시 청년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해운대구와 컨소시엄을 이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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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23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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