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통합 1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시 소속 공무원과 창원시정연구원 등 5개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함께 한 10년, 함께 할 100년의 성평등 토크 콘서트’를 실시했다.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이충열 여성주의 현대미술가가 토크 패널로 참여하고, 홍금단 뮤지컬배우가 노래를 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가부장제 사회의 남녀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미술작품을 통해 누구의 눈으로 본 세상이었을까, 음악 속 성별에 따른 기회와 역할을 찾아보는 ‘미술, 음악 속의 여성과 남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창원시가 통합 10주년을 맞아 성평등 가치를 시정 전반에 입히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산하기관 직원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성별 간의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높혀 대민업무를 수행함으로 창원시정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 함께하여 더 큰 의미를 더하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집합 교육이 어려워 소속 공무원들은 비대면으로 진행하여 기존의 강의식 교육이 아닌 토크 콘서트라는 새로운 형식의 교육을 진행하여 공직자 개개인의 성인지 감수성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창원시는 300명의 시민참여단을 위촉하고 일상 속 불편사항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모니터링 실시, 13개의 시민단체와 젠더거버넌스를 맺고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활동 역량강화 5대 영역별 대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 조직 내부에서도 시정 전반의 사업들이 성평등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업을 통해 오는 12월에 2단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도전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11-24 10:24:26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