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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조경환 기자]


통영시에 위치한 ㈜한국동백연구소는 11월 30일 2020년산 동백씨를 가공한 오일 6톤(3억원 상당)을 프랑스로 수출 했다.


통영시에 따르면, 동백 씨앗은 마땅한 쓸모가 없어 버려지기 일쑤였지만 ㈜한국동백연구소는 이러한 동백씨를 매년 25~30여 톤을 수매해 가공한 동백오일을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해외로 수출하여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올해 초 이상고온으로 인한 수확량 증가로 수매 단가가 전년대비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약 2개월 동안 200여명의 인원이 수매에 참여하여, 총 34톤(통영 11톤)의 동백씨를 수매했다.


 이렇게 수매된 동백씨를 가공하여 지난 2005년부터 16년째 통영동백오일을 일본과 프랑스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해외 수출규모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프랑스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심명란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통영시는 지역유휴자원인 동백씨를 활용한 특산품 개발에 꾸준히 사업을 전개하여 왔으며, 버려질 뻔한 동백씨를 수매하고 가공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원 창출은 물론 지역의 기술로 가공돼 고급 특산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지역특산품 개발과 수매지원이 지역활성화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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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01 1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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