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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100세 시대, 인생 2모작 넘어 3모작 준비해야
  • 기사등록 2020-12-30 10:53:48
  • 기사수정 2020-12-30 1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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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신경미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누구나에게 희망이며 도전이 되었습니다. 


2011년 20년의 병원생활을 접고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에 부임 후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교육의 패러다임도 많이 변하였습니다. 특히 인생 2모작을 넘어 3모작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서 평생 학습이라는 개념이 자리를 틀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사용하는지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축복과 같은 휴식이요 또 누군가에게는 막막한 두려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의 바람은 모두가 인생 2모작을 성공적으로 준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습니다.


2020년 9월 7일 춘해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장으로 발령을 받고 이제 3개월이 지났습니다. 3개월이 3년과 같이 느껴질 만큼 정신없이 보낸 것 같습니다. 우리대학 평생교육원에서는 100세 시대를 겨냥한 평생학습체제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학습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넓고 푸르른 울주군의 특성을 살려 3년째 드론종합교육과정이 진행되어 지역사회에 방재, 재난등의 사회공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목공예와 곤충사업, 군민조경사 교육과정은 제 2의 직업을 고민하는 이들의 좋은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배운다는 것이 의무가 아닌 기쁨이라고 표현을 하는 수강생들을 만나면 저도 같이 행복해 집니다.


춘해보건대학교는 52년 전통의 보건의료특성화 대학으로 수많은 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해 왔으며 지금도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보건의료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춘해보건대학 평생교육원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와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부 재정지원 후진학 선도형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특성화에 맞는 9개의 보건아카데미와 8개의 문화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여 성인학습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시하여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정신과 마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해 신체를 조화롭게 정렬하는 다양한 요가프로그램은 자격증취득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노인 돌봄 케어 역량강화프로그램은 급속하게 고령화되어가는 우리 사회에 노인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함께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후진학 선도형 사업을 통해 두 대학이 추구하는 목표가 4Wh-ever(Whenever, Wherever, Whoever, Whatever) 혁신을 통한 직업교육거점센터의 확립입니다. 이는 평생교육원을 이끌어가는 저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중심이기도 합니다. 이제 100세 시대를 맞아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대학이 끝까지 고민하고 해결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대한 의무이며 이것이 진정한 대학의 역할임을 믿기에 오늘도 최선을 다해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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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30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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