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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류창규 기자]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공식품으로 상품화 하는 일을 돕고 있는 ‘남해군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올해부터 ‘1인 가구시대 맞춤형 간편가공상품화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더욱더 농민 친화적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남해군은 농업인들이 가공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 향상과 지속적인 소득원 확보를 도모할 수 있도록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의 경우 식품을 제조·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인 절차나 판매, 마케팅 등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별 창업 시 어려운 점이 많다. 


이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민들이 농산물 가공기술을 습득하고 제품 개발, 판매를 꾸준히 해보면서 성공적인 창업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남해군 ‘농식품산업팀’은 2021년 신규사업으로 △1인 가구시대 맞춤형 간편가공상품화 시범사업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지원사업 △잼·즙·청 제품 품질향상 시범사업을 신청 접수 받고 있다. 창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이나 단체에서는 신청하면 된다.


또한 남해군은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다양한 가공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이나 단체에서는 전문유통판매업을 등록하여 직접 가공한 제품을 판매하여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남해군 농업인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시제품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농업인이 직접 가공에 참여하여 생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가공교육 이수자에 한하여 시제품 생산은 연 3회 생산가능하고 교육 미수료자는 1회에 한하여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물론 판매제품을 생산할 때는 시기적으로 먼저 가공할 농산물을 우선으로 하고 농가별 선착순 일정에 맞추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시제품 생산 시 가공기계 사용료는 전액 무료이고 판매 제품에는 가공기계 이용단가에 맞게 농업인이 부담해야 한다. 


제품 판매를 위한 품목 제조보고 시 필요한 영양성분 분석 및 자가품질 검사비,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 등은 지원 하고 있으며, 올해는 HACCP 컨설팅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HACCP인증은 3개 식품유형(과채주스, 과채가공품, 액상차)으로 블루베리즙, 시금치분말, 땅콩호박즙 등을 인증 받을 계획이다. HACCP인증 획득을 하면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자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로 농외소득 증대에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본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에서는 현재까지 농산물 31종에 대하여 66품목 189회 36공정의 표준화 작업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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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15 14: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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