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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장 출사표 - "30년 부산 시정 독점하고도 부산위기 만든 야당에 시정 맡길 수 없어"
  • 기사등록 2021-01-19 1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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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18일 “부산의 낡은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시민의 시대를 열자”며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인영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부산의 위기는 30년간 부산을 독점했던 무능한 야당 책임”이라며 “무능 부패세력인 야당에게 부산시정을 맡길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는 야당 박형준 후보에 대해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범법자를 대통령으로 만든 주역이지만, 사과한 번 하지 않은 사람에게 부산시정을 맡길 수 없다”며 강력 비판했다. 


오거돈 전 시장 사건에 대해 “죄송하고 민주당답지 못했다. 시정공백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필요하다면 징벌적 손해배상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인영 후보는 부산시장 첫 공약으로 ‘코로나19 제로 부산’에 집중하는 시정을 선언했다. 박후보는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하는 첫 번째 도시로 만들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철저한 방역, 소상공인 등 철저 피해보상, 코로나19로 인한 계층 격차 확대 막을 사회 안전망 강화 등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박인영 후보는 77년 부산 출신으로 민주당 당직자를 거쳐 금정구에서 기초의원 3회 당선 후 2018년 부산시의원에 당선됐다. 전국 역대 최연소 시의회 의장이자 최초 여성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돼 부산 정가의 대표적인 차기 여당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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