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배희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의 독거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30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한국해비타트 울산지회를 방문해 'H-드림하우스’ 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안태호 현대자동차 노조 사회연대실장, 배종환 해비타트 울산지회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H-드림하우스 사업은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해비타트 건축전문인력이 5월부터 연말까지 북구 지역 내 복지시설 1개소와 주거시설 3∼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현대자동차 평일봉사단 도배기술팀도 H-드림하우스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배기술팀은 현재 14개팀 300여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2013년 주간연속2교대 도입 이후 기술직 직원들의 보람있는 평일 여가시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평일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봉사단은 현재 57개팀 1000여명이 도배기술, 풍선아트, 손발마사지 등 9개 분야에서 관련 전문교육을 받고 월 1회 이상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